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 데이빗 핀처 작품 원제는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이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했다. 직역하면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이야기' 정도 되겠다. 우리나라 영화 제목은 아예 줄거리의 핵심 포인트를 털어놓고 시작한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 간다' 이 영화도 데이빗 핀처와 브래드 피트의 조합이 낳은 결과이다. 아카데미상도 3개 부문이나 수상을 했지만 정작 브래드 피트가 바랬을 주연상은 운명을 피해갔다. 그도 이 영화를 찍으면서 운명이란 것이 인위적인 노력이나 조작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을 터이니 아쉬움은 덜했을 것 같다. 전작 '세븐'이나 '파이트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