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통해 라운지 입장이 가능한 일명 PP카드 를 알게 된 것이 2011년이었다. 그때만 해도 라운지에 대한 인식은 지금보다 덜 알려진 편이었다. 그래서 북적북적한 공항 내에서 간단한 음식과 함께 조용히 쉬어 간다는 라운지의 컨셉에 맞게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만... 이제는 라운지 입장이 워낙 대중화된 편인지라, 성수기 피크타임에는 대기까지 해 가며 라운지를 들어가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인천공항 2터미널의 마티나 골드 라운지에서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라운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아무래도 대부분 라운지를 신용카드 혜택으로 입장하다보니, 입장 가능한 신용카드가 제한되어 있는 마티나 골드는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나와 남편이 입장한 어느날의 풍경. 자리가 텅텅 비었다.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