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임했던 각오 저는 식탐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아마도), 배고플 때의 그 느낌을 싫어합니다. 다이어트를 애초에 시도하지도 않고, 하루에 최소 2끼는 무조건 챙겨먹어야 하는 평범한 사람이에요. 그런 제가 올해 초에 개인적인 사건을 계기로 부득이하게 초절식 단기 다이어트에 임하게 됐어요. 요요가 무서워서 안 하고 싶었는데, 급한 사정이 있어서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초절식을 마지막으로 했던 때가 중학교 2학년 때니까, 정말 십 수년 전 이야기입니다. 중간에 그만 두면 힘들게 키운 근육만 잃고 기초 대사량만 내려갈테니, 한 번 시작하면 절대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ㅎ 생각만큼 많이 빠지지는 않았지만, 걱정했던 요요현상은 오지 않아서 안심했어요. 빅데이터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