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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처리 방법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호기심을 품고사는 중 2020. 12. 29. 13:40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교통사고,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아무리 오랜 운전 경력이 있는 베테랑 운전자라도, 교통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안전운전 수칙을 지키면서 운전을 해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이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도로교통공단의 TASS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 자료를 확인해보면, 하루에 약 600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무사고가 가장 좋겠지만, 운전자라면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하여 교통사고 처리 방법을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오늘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꼭 알아야 하는 초기 대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찰/보험사 연락

교통사고 처리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경찰과 보험사에게 연락하는 겁니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반드시 그 자리에 정차를 해서 현장을 보존하는 게 중요한데요, 이때 가장 먼저 경찰이나 보험사에 연락을 해서 후속 조치를 기다려야 합니다. 사고가 아주 경미하거나 운전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마쳤다면 경찰에는 신고하지 않고 보험사만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경찰에 연락하여 사고 현장을 파악하고 사고 공소권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 피해자가 괜찮다고 해서 신고를 하지 않고 곧바로 현장을 떠날 경우, 추후 뺑소니범으로 처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해차량과 피해 차량 모두 괜찮다고 해서 아무 조치도 없이 자리를 떠나면 안 되고, 서로의 연락처라도 주고받아야 합니다. 일부 운전자는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에 연락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독 과실 교통사고와 피해가 매우 경미해서 당사자 간의 합의를 본 경우이죠. 하지만 추후 발생할 문제들을 대비하여, 아무리 경미한 사고라도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확실하게 교통사고 처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 보존 및 증거자료 확보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보험사와 경찰에 연락을 했다면, 그다음에는 사고 현장 보존 및 증거자료를 확보해야 합니다. 다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해 주고, 파손 부위가 있다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근접 촬영을 찍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고 경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원거리에서 촬영하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바퀴와 핸들 방향 등을 촬영해두면,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어떤 방향으로 운전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으니 현장 보존 및 증거자료는 꼭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원활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서 블랙박스 영상 자료를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내 차에 담겨있는 영상에 사고 정황이 보이지 않더라도, 상대방 차량에서 사고 정황이 뚜렷하게 보일 수 있으니 내 차와 상대방 차량에 있는 블랙박스를 모두 확인해보고, 증거자료로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영상 공유를 거부한다면, 보험사 직원 또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꼭 사고 영상을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CCTV가 있는 도로인지 알아보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교통사고 처리에 필요한 증거를 수집했다면, 사고 당사자 간에 연락처를 교환하고 차량번호와 가해차량의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둡니다. 현장에서는 정신이 없어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메모를 해두는 게 정확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무리한 정보를 요구한다면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연락처 정도만 교환하는 것이 좋겠죠?

안전지대로 차량 이동

교통사고 처리도 중요하지만, 2차 사고를 대비하여 사고가 발생한 지점 100미터 후방에 안전 삼각대를 세워두어야 합니다. 만약 야간이라면 200미터 후방에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여 다른 차량에게 사고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사고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보다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 보험사와 경찰을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차량 이송이 필요하다면 한국도로공사 (1588-2504)로 연락하여 무료 견인 서비스를 받아보시면 됩니다. 이 서비스는 안전지대까지 무료도 견인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부른 적 없는 사설 렉카가 와서 차량을 견인하겠다고 하면 사고 현장을 보존하는 중이니 거절하겠다고 분명한 의사를 밝혀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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