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뮤지컬 리뷰

[뮤지컬 리뷰] "리지 LIZZIE, 2020" 관람 리뷰

호기심을 품고사는 중 2020. 6. 4. 16:31

1. 애배극 / 락뮤지컬

2. 관람회차 : 4/25

3. 관극 조합

리지 보든: 유리아 / 엠마 보든 : 홍서영 / 엘리스 러셀 : 제이민 / 브리짓 설리반 : 최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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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놉시스

5. 간단리뷰

정말 엄청남 호평을 듣고 있는 뮤지컬 리지. 기다리던 조합이 있었지만, 얼른 보고 싶은 마음과 새로운 배우들을 보는 것은 언제든지 즐겁기 때문에 당일에 예매하고 서둘러 향한 대학로. 심지어 남탕이라는 연뮤계에서 여성배우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극인데, 락뮤지컬이라니. 어떻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세트부터 색달랐다. 서양의 한 집의 파티오를 형상화하고 있는데 벽면으로 철장으로 된 느낌인데, 그 안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모습이 다 보인다. 그리고 배우들이 움직이는 것도 다 보이게 노출을 해두었다.

리지라는 극의 리지가, 어릴적부터 아버지에게 받아온 학대로 인해 생겨난 이야기라는 점을 보았을 때 철장으로 만들어둔 세트는 극적 요소가 있다. 처음에 등장하는 4명의 배우들은 당시에 조신하고 참한 여성상을 반영하는 의복을 입고 있는데, 극이 진행되면 될수록 한명씩 옷을 갈아입고 이것이 락 뮤지컬이구나 싶은 의복으로 갈아입고 나온다.

정말 특이했던 것은, 락뮤지컬이라 마이크가 중요해서인지 스탠딩 마이크가 계속 무대 위에 등장한다. 그래서 조금은 많이 생소했다.. 하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그 마이크가 들려지지 않을 때 조금씩 실망하게 되구.. 뭐 그런 의미로 마이크 최고시다. 거기에 여성 배우 4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남다르다. 어떻게 이런 배우들이 더 노출이 안되었는지 슬플 따름이다. 극 전반적으로 락이 있고 그래서 가사가 잘 안들리는 부분도 있다. 어떻게 그 모든 대사르 , 심지어 락음악을 한번에 다 들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이들이 극을 통해 보여주려 했던 에너지는 확실했던 것 같다.

서사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조금은 의아한 부분이 있다. 오리지널 극을 본적이 없지만, 이 극은 그 소재를 모티프로 따온 이야기로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원하게 내뱉는 배우들의 노래에 귀호강이 엄청난 극이었기 때문에.

커튼콜도 앵콜곡을 하면서 실제로도 너무 신난 무대였다. 마스트를 끼고 들썩거릴 수 없어 박수로 환호를 전달하는 관객들도 인상적이었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