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터미널 마티나 골드 라운지 후기 (로블카드 사용가능)

네에 드디어 한달반 가량의 한국체류기는 끝, 오늘 스위스로 간다.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노예인 나는 같은 스카이팀 에어프랑스를 타고 파리에서 환승하여 제네바공항으로.... 흑흑...

올해 마지막 이용이 될 인천공항 2터미널 마티나 골드 라운지 후기. 나는 크로스마일카드와 로블카드를 소지하고 있는데 로블카드만 마티나 골드 라운지 입장이 가능하다. 로블카드 소유자는 가족카드 사용자 이용횟수까지 포함하여 1년에 총 3번 이용 가능하다.

 

 

마티나라운지와 마티나골드라운지는 사이좋게 나란히 위치해있는데, 항상 북적거리는 마티나라운지와 비교하면 상당히 이용객이 적고 조용한 편이다.

올때마다 애용하는 거대한 소파좌석 ㅎ

블로거답게 밥 뜨는것도 잊고 진짜 열심히 사진을 찍음 ㅎㅎㅎ 구비되어 있던 화이트와인

비빔밥 제조가 가능하다.

요거트,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슈크림은 레시피가 바뀌었는지 크림이 더이상 맛있지 않고 기름진 맛으로 변해서 실망...ㅠㅠ

치즈 및 샌드위치. 치즈는 저번에 못본거 같은데... 저번에 왔을때랑 비교하면 음식이 훨씬 나았다

소고기양지육개장!!! 이런 매콤이 좋아좋아

전복죽!!!

한우 소고기 미역국. 우왕 한우를 넣었어...

샐러드3종셋트. 풀떼기 / 연어샐러드 / 퀴노아샐러드

시리얼섹션을 보면 항상 울 남편이 생각난다. 라운지에 데려와도 항상 먹는건 시리얼이랑 빵쪼가리밖에 없는 프렌치...

음료는 딱히 특별한건 없슴다... 난 맨날 오렌지주스만 먹는것 같다

저번에 정신을 놓고 흡입했던 새우튀김 / 웨지감자 / 춘권. 저번에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오늘은 별로 땡기지 않았다

김치 / 고기만두. 김치만두 특히 그리울거야 너...

저번에도 맛있게 먹었던 프리미엄 어묵이 잔뜩 들어간 국물떡볶이. 역시 물릴만큼 먹으면 더이상 땡기지 않는가보다.

저번에 못봤던 새로운 메뉴등장. 새우꼬치 / 닭꼬치. 닭꼬치가 촉촉하니 잘 구워져있었다

바베큐봉

중식을 잘하는 마티나답게 새우볶음밥

중식을 잘하는 마티나답게 신메뉴 고추잡채 & 꽃빵 추가요~ 고추잡채 맛있음 ㅎㅎ

그리고 요청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라이브 누들바에 메뉴가 더 많이 추가됐다! 저번에 왔을때는 쌀국수랑 짜장면만 가능했는데, 오늘 가보니 명태회 비빔국수, 짜장면, 메밀소바, 검은 콩국수, 잔치국수 무려 5가지의 메뉴가 신설되어 있더란... 그렇지만 언제나 내가 주문하는건 짜장면

누들바에서 주문 후 추가로 얹을 수 있는 고명들

디저트 섹션은 여전히 나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초코크림데니쉬가 왠지 울남편 입맛에 살짝 맞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봄

과일은 자몽, 파인애플, 수박 3종류

그외 컵라면... 물... 커피... 탄산 등등 음료수가 구비되어 있다

이것도 저번에 못본 나초샐러드 & 유린기 샐러드.

오늘도 한접시 떠옵니다. 곧 비행기 타야하니깐 라운지에서는 적당히 먹는다

이집 중식 잘하네의 대명사 마티나골드 라운지의 짜장면... 언제나 고기 듬뿍 불맛이 나서 너무좋다. 그리울거야 짜장면...

신메뉴인 꼬치와 고추잡채를 먹어봤는데 둘다 맛이 괜찮다. 마티나골드라운지는 진짜 중식셰프만 있나 중식이 젤루 맛있음.

마티나골드라운지의 자랑(?) 마사지기계 ㅋㅋㅋ 총 4대 준비되어 있다.

좋긴 좋은데... 문제는 이게 복도쪽 창가 바로 앞에 있어서 여기 앉아있으면 지나다니는 사람들과의 어색한 아이컨택을 쉼없이 할수있다는거 ㅎㅎㅎ

아무튼 한국에서 한달 반 가량 잘 먹고 잘 쉬고 이제 스위스로 돌아갑니다. 어흑 ㅠㅠ 이제 매일매일이 평화롭다 못해 심심한 스위스라이프 포스팅만 주구장창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