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이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출퇴근할 때뿐만 아니라 장거리를 이동할 때도 자차만큼 편안한 게 없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매일같이 이용하는 차량은 수많은 부품과 장치, 기관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들도 많습니다. 소모품이란 말 그대로 소모성이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교체를 해줘야 하는데요, 관리나 교환에 얼마나 신경 쓰는가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적절한 시점에 바꿔주어야 합니다.
특히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내부 전자 장치가 늘어나면서 소모되는 전류가 많아지고, 전류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 밧데리 교체는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관리가 중요한 만큼 교체해야 하는 시기를 잘 알아두어야겠죠?
자동차 배터리의 중요성
자동차 배터리는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정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배터리가 필요하고, 어두운 밤 전조등을 작동하는데도 배터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추운 날 히터를 가동해 주거나 비 오는 날 와이퍼를 움직이게 하는 것도 모두 배터리의 역할이죠. 보통 승용차 배터리는 12v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형 화물차의 경우에는 24v 배터리가 장착됩니다.
배터리 잔량 체크
차량에 사용되는 전자 장치가 늘어날수록 배터리 소모는 빨라질 수밖에 없으며, 차량 밧데리 교체를 위해서 평소에도 주기적으로 잔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밧데리는 배터리 인디게이터를 통해 쉽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차량 배터리 상단에는 남아있는 잔량을 가늠할 수 있는 표시가 보입니다. 인디게이터에 나와있는 색이 녹색이면 정상적인 배터리 상태를 말하고, 검은색일 경우 충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흰색으로 나타날 땐 차량 밧데리 교체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배터리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
하지만 이미 기존에 충전을 해서 사용하거나, 중고였을 경우에는 인디게이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시동을 걸었을 때 유달리 힘이 약하다고 느껴지거나 시동음이 이상하게 느껴질 때, 그리고 차량 내부 계기판에서 충전 시스템의 경고등이 표시되었을 때, 전조등의 불빛이 약해졌거나 엑셀을 밟을 때 헤드램프의 밝기 정도가 변했을 때, 경적소리가 이전보다 작게 느껴질 때 등 배터리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들을 통해 차량 밧데리 교체 시기가 왔다는 것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방전
갑작스럽게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이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출근시간에 배터리가 방전되었다면 정말 난감할 텐데요,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유는 배터리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다른 차에 있는 전류를 이어받거나 급한 대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보험사에서는 응급조치만 해주기 때문에 이후 배터리 상태를 제대로 정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밧데리 교체 시기
자동차에 사용하는 배터리는 보통 3~4년이 적정 교체주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연장 또는 단축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에 따라 교체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행거리 약 1만 km 운행했을 때 한 번씩 배터리를 점검해 주고, 전조등과 안개등, 열선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이 오기 전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차량 라이트와 비상등을 켜둔 채로 장시간 동안 방치하는 행위, 차량 내 블랙박스를 상시로 녹화하는 행위 등은 전류 소모가 많이 일어나면서 방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잦은 방전은 밧데리 수명을 단축하기 때문이죠!
지속적으로 전기를 소모하고 있는 기기들은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시동을 끄고 난 뒤에도 불필요한 기기는 잠시 동안 전원을 꺼두고, 겨울철에는 야외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보다 실내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평소 배터리 단자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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