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오유진 재하 진해성 설하윤 정주형

트롯 전국체전 반전의 연속! 오유진 재하 진해성 설하윤 정주형까지.

미스트롯2의 열풍과 시청률이 어마어마합니다만, 알게 모르게 트롯 전국체전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항전이란 새로운 컨셉은 컨셉일 뿐이고 여기에 등장하는 참가자들 하나하나가 멋진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팬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시청률 추이도 11%에서 16.5%까지 안정적입니다. 미스트롯2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어지간한 예능 프로그램들은 모두 압도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제 방송에서 보여준 대결은 반전과 반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진짜 너무 잘하더군요. 모든 예상이 다 빗나갈 정도로 참가자들의 무대는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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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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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천재소녀는 어제도 어김없이 정말 잘하더군요. 팀 대항전이다 보니 팀 자체론 완벽하다고 말하기 어려워도 오유진은 또 오유진답게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태클을 걸지마는 들으면 늘 김호중이 떠오르는데요. 전혀 다른 색깔로 편곡되면서 상큼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팀 ‘오마이갓김치’ 미카&갓스, 권민정, 이시현은 개성 가득한 ‘노란 셔츠의 사나이’ 무대로 기립박수를 불렀고, 사상 최초 9대 9 무승부를 기록하는 명승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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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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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주리의 아들로 재하 엄마는 누구냐로 화제이기도 했는데요. 그걸 다 떠나서 진짜 실력이 짱짱합니다. 재하만의 보이스가 너무 탁월하기도 하고요. 어제는 경상팀 손세운, 김용빈, 진해성을 맞아 글로벌 팀인 재하, 완이화, 김윤길의 ‘보쌈’은 ‘애모’로 맞섰는데요. 정말 너무 잘하더군요. 상대팀에 김용빈 진해성 등 강자들이 있었음에도 15:3의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재하는 향후 최소 결승전까진 진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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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진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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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죠.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현역 가수답게 정말 잘합니다. 다만 우승하고 더 올라가려면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가 나와야 할거 같고, 무엇보다 기대감을 압도하는 무대를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정적이고 잘하는 건 분명한데 어제처럼 점수를 받거나 상대를 이기는 데는 조금 애매합니다. 현역 가수에 대한 또 다른 불평등이긴 한데요. 도리 없어 보입니다. 짠내투어에서 봤던 기억이 나면서 왠지 더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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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설하윤 그리고 정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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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팀 설하윤은 차수빈과 함께 '카스바의 여인'을 정말 잘 불렀습니다. 다만 문제는 정주형, 주미성, 고강민의 제주 ‘멘도롱보이스’가 윤시내의 '열애'를 더 잘했다는 사실입니다. 너무 대단한 반전이었습니다. 먼저 설하윤부터 말하면 스타성에선 역대급 참가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주얼과 노래, 자기만의 색깔이 분명한 거 같아요. 우승은 몰라도 어디까지 올라가느냐에 따라 향후 트롯계에선 오히려 더 주목받고 팬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최고의 반전은 정주현이었습니다.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과 2라운드를 동시에 준비한 정주형은 "노래가 하고 싶다"라고 했고, 진시몬은 눈물까지 흘리면서 정말 대단한 무대를 펼쳤습니다.

다음주가 더 기대되는데요. 트롯전국체전의 시청률도 화제성도 점점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